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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족구 주요 증상, 발생 원인, 치료와 일상 속 예방 습관

by news-today1 2025. 4. 8.

수족구병은 주로 영유아와 어린이에게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봄과 여름철에 특히 많이 발생합니다. 증상이 가벼워 보일 수 있지만 전염성이 매우 강하고, 드물게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본 글에서는 수족구의 증상과 발생 원인, 치료법 그리고 예방 방법까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수족구 검사 이미지 사진
<수족구 검사 이미지 >

수족구의 주요 증상과 주의해야 할 변화

수족구는 초기에는 감기처럼 시작되기 때문에 많은 부모들이 초기에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장 흔한 초기 증상은 발열입니다. 아이가 이유 없이 미열에서 고열까지 열이 나기 시작하면 감기일 수도 있지만, 수족구일 가능성도 고려해야 합니다. 보통 열이 시작되고 하루나 이틀이 지나면 입 안에 물집과 궤양이 생기고, 손과 발에 작은 수포성 발진이 동반됩니다. 이 발진은 통증을 유발하며, 아이가 음식을 거부하거나 침을 많이 흘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입 안의 병변은 혀, 입천장, 볼 안쪽 등에 생기며, 통증으로 인해 음식을 씹거나 삼키는 것이 어렵습니다. 손과 발에 생기는 수포는 작고 붉은 반점으로 시작해 점차 물집 형태로 진행됩니다. 이 물집은 대개 손바닥과 발바닥, 엉덩이 등 마찰이 많은 부위에 생깁니다. 드물게는 무릎이나 팔꿈치에도 생길 수 있습니다.

수족구는 전염성이 높기 때문에, 아이가 이런 증상을 보일 경우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 단체 활동을 즉시 중단해야 합니다. 발열이나 발진이 사라진 후에도 며칠간 바이러스가 체외로 배출되므로 위생 관리에 신경 써야 합니다.

수족구의 발생 원인(바이러스와 전염 경로)

수족구는 콕사키바이러스 A16형과 엔테로바이러스 71형 등 여러 종류의 엔테로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합니다. 특히 콕사키바이러스가 주요 원인이며, 엔테로바이러스 71형은 증상이 심해질 가능성이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 바이러스들은 주로 장을 통해 감염되며, 감염자의 침, 콧물, 타액, 대변 등을 통해 전파됩니다.

전염 경로는 매우 다양합니다. 아이들이 장난감을 함께 사용하거나, 손 씻기를 제대로 하지 않은 상태에서 음식물을 먹는 경우, 또는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 공기 중으로 전파되기도 합니다. 바이러스는 감염자의 대변에서 수주 동안 배출되기 때문에 완치 후에도 감염의 위험이 남아 있습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기온이 높고 습도가 높아 바이러스가 활동하기 좋은 환경이 되므로, 6월부터 8월 사이에 수족구 발병률이 급증합니다. 또한 어린이집, 유치원 등 집단생활을 하는 아이들 사이에서는 전파가 더 빠르게 진행됩니다.

수족구는 일단 감염되면 특정한 치료제가 없어, 증상 완화를 중심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며, 감염 경로 차단을 위한 위생 습관이 필수적입니다.

수족구 치료와 일상 속 예방 습관

수족구의 치료는 대증요법 중심입니다. 즉, 바이러스를 직접 죽이는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증상을 완화하고 아이의 면역 체계가 스스로 바이러스를 제거할 수 있도록 돕는 방식입니다. 고열이 있을 경우 해열제를 사용하고, 입 안 통증이 심해 음식 섭취가 어려운 경우에는 진통제를 병행합니다. 수분 섭취가 매우 중요하므로 아이가 물이나 이온음료를 자주 마시도록 유도해야 합니다.

의사 진료를 통해 2차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집이 터져 세균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청결을 유지하고 손톱을 깎아주는 등의 세심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또 증상이 심하거나, 고열이 3일 이상 지속되거나, 경련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예방을 위해서는 손 씻기 습관이 가장 중요합니다. 외출 후, 배변 후, 식사 전후에는 반드시 비누로 손을 30초 이상 씻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장난감, 식기류, 수건 등을 공유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아이가 수족구에 걸렸을 경우에는 완치 판정 전까지는 집단 생활을 피해야 합니다.

어린이집 등 보육 기관에서는 수족구 환자가 발생했을 경우, 소독과 청소를 철저히 하고, 증상 유무에 따라 등원 여부를 조절해야 합니다. 예방접종은 없지만, 기본적인 위생관리와 면역력 관리로 상당 부분 예방이 가능합니다.

 

결론

수족구는 흔한 질병이지만 방심해서는 안 됩니다. 특히 어린 자녀가 있는 가정에서는 증상을 빠르게 인지하고 적절히 대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염성이 높은 만큼 가정과 교육기관에서의 철저한 위생관리가 필요합니다. 우리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 오늘부터 실천 가능한 예방 습관을 함께 시작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