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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암의 주요 증상, 발생 원인과 치료 방법, 예방법과 실생활에서의 적용

by news-today1 2025. 4. 11.

구강암은 입술, 혀, 잇몸, 구개, 구강저 등 다양한 부위에 발생할 수 있는 악성 종양으로, 비교적 발견이 늦는 경향이 있어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조기 발견 시 완치율이 높기 때문에 정확한 증상 인지와 조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구강암의 초기 증상과 주요 발생 원인, 최신 치료법, 그리고 예방을 위한 실천 방안을 2024년 기준으로 자세히 안내드립니다. 건강한 삶을 위한 정보로 구강암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보세요.

구강암 검진 사진
<구강암 검진하는 모습>

구강암의 주요 증상은 무엇일까?

구강암의 증상은 일반적인 구내염이나 감염과 비슷한 형태로 나타나기 때문에 초기 진단이 어렵습니다. 대부분의 환자들은 통증이 없거나 미세한 불편함 정도로 시작되기 때문에, 상태가 악화된 후에야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몇 가지 대표적인 경고 신호를 알고 있다면 조기 진단 가능성이 크게 높아집니다.

첫 번째로 가장 흔한 증상은 입안에 생긴 지속적인 궤양입니다. 일반적인 구내염은 1~2주 이내에 호전되지만, 구강암에 의한 궤양은 그보다 훨씬 오래 지속되며 통증을 동반하거나 점점 커지는 양상을 보입니다. 궤양 주변이 단단해지거나 출혈이 발생한다면 반드시 전문의를 찾아야 합니다.

두 번째는 입안에 혹이나 붓기, 경결(딱딱한 덩어리)가 느껴지는 경우입니다. 특히 혀 밑이나 입천장, 뺨 안쪽, 잇몸 부위에서 이상한 덩어리가 만져진다면 이는 종양일 수 있습니다. 혀의 움직임이 불편하거나 턱이 뻣뻣하게 느껴지는 것도 위험 신호입니다.

세 번째로는 이유 없는 출혈 또는 감각 이상입니다. 칫솔질 중 피가 나거나 음식물을 씹을 때 출혈이 발생한다면 일반적인 잇몸 질환이 아니라 암의 전조일 수 있습니다. 또한 혀나 입술, 입안 일부 부위가 무감각하거나 저릿한 느낌이 든다면 신경이 침범되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 외에도 음식물을 삼키기 어렵거나, 턱 통증, 귀 통증, 쉰 목소리, 갑작스러운 체중 감소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2주 이상 지속되는 입안의 변화는 반드시 병원에서 정확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구강암의 발생 원인과 치료 방법

구강암은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발생하지만, 그중 가장 큰 원인은 생활습관에 있습니다. 특히 흡연과 음주는 구강암의 발생률을 현저히 높이는 주요 요인입니다. 담배 속 니코틴과 타르는 구강 점막에 직접적인 자극을 주며, 반복적인 세포 손상을 통해 암세포로의 변이를 유도합니다. 음주는 구강 내 점막을 건조하게 하고, 발암물질이 더 쉽게 침투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듭니다.

흡연과 음주를 동시에 하는 경우, 그 위험도는 약 30배까지 높아진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감염 역시 최근 주목받는 구강암 발생 요인 중 하나입니다. 특히 HPV-16형은 젊은 층에서 발생하는 인두암 및 구강암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바이러스로, 성접촉을 통해 감염될 수 있습니다.

기타 원인으로는 만성적인 기계적 자극도 있습니다. 잘 맞지 않는 틀니, 날카로운 치아, 부정교합 등으로 인해 점막이 지속적으로 자극을 받을 경우, 그 부위가 세포변이를 일으킬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영양 불균형, 구강 위생 불량, 유전적 요인도 일부 관련이 있습니다.

치료 방법은 암의 위치와 병기(단계)에 따라 달라지며, 대표적으로 다음과 같은 방법이 사용됩니다:

1. 수술적 제거 – 가장 일반적인 치료법으로, 암세포를 포함한 병변 부위를 절제합니다. 초기 암이라면 비교적 간단한 수술로도 완치가 가능합니다. 진행된 암의 경우, 턱뼈 일부를 제거하거나 성형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2. 방사선 치료 – 암세포를 고열로 파괴하는 치료법으로, 수술 후 잔존 암세포 제거나 수술이 어려운 환자에게 사용됩니다. 부작용으로는 구강 건조증, 미각 저하, 피부 발진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3. 항암 화학요법 – 진행성 암이나 전이된 암의 경우 약물 치료가 병행됩니다. 최근에는 표적항암제나 면역항암제도 도입되어 부작용을 줄이면서도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해졌습니다.

4. 다학제 치료 – 암 치료는 단순히 수술이나 약물에 그치지 않고, 영양, 재활, 정신 건강까지 고려하는 다학제 치료가 효과적입니다.

환자의 삶의 질을 최대한 유지하기 위해 치료 후에는 발음 교정, 식사 조절, 정신적 회복을 위한 통합관리도 병행해야 합니다. 최신 치료법으로는 로봇 수술, 광역학 요법(PDT), 면역치료 등이 적용되며, 빠르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구강암 예방법과 실생활에서의 적용

구강암은 다른 암에 비해 예방이 가능한 암으로 평가됩니다. 특히 발암 요소를 줄이는 생활습관만으로도 예방 효과가 매우 높습니다. 첫 번째 실천은 금연과 절주입니다. 흡연은 구강 점막을 지속적으로 자극하고, 침의 흐름을 방해하여 유해 물질이 더 오래 구강에 머물게 합니다. 음주는 점막을 건조하게 만들고, 세포 재생을 방해하는 등 구강암을 유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합니다.

두 번째는 정기적인 구강 검진과 위생 관리입니다. 하루 2~3회 이상 올바른 칫솔질을 하고, 치실과 구강세정제를 병행하면 세균 번식을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습니다. 정기적인 치과 방문을 통해 구강 상태를 점검하고, 이상 여부를 조기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세 번째로 중요한 예방법은 HPV 백신 접종입니다. 아직 많은 사람들이 자궁경부암 예방으로만 인식하지만, HPV는 구강암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성 경험이 있는 남녀 모두 예방 접종을 고려해야 하며, 청소년기에 접종할 경우 예방 효과가 더욱 높습니다.

그 외에도 균형 잡힌 식사와 충분한 수면, 스트레스 관리, 적절한 운동을 통한 면역력 증진은 암 예방에 큰 도움이 됩니다. 특히 비타민 A, C, E가 풍부한 채소와 과일을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항산화 식품은 세포 손상을 예방하고 건강한 구강 환경을 유지하는 데 기여합니다.

사회적으로는 구강암에 대한 인식 개선이 필요합니다. 일반 대중들이 구강암의 증상과 위험성을 인지하고,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이해한다면 전체적인 완치율도 함께 높아질 수 있습니다. 특히 고위험군(흡연자, 음주자, 50대 이상, HPV 감염 이력자)은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관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구강암은 발병 후 빠르게 진행될 수 있으나,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히 치료한다면 생존율이 높은 암입니다.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예방 수칙을 지키고, 증상에 대한 경각심을 가진다면 충분히 예방과 관리가 가능합니다. 흡연과 음주를 줄이고, 정기적인 치과 검진과 위생 관리를 통해 구강 건강을 지키세요. 작은 변화에 대한 관심이 생명을 지킬 수 있습니다.